[롤챔스] ‘3연승’ 아프리카, 락스 꺾고 3위 자리 공고히

[롤챔스] ‘3연승’ 아프리카, 락스 꺾고 3위 자리 공고히

‘3연승’ 아프리카, 락스 꺾고 3위 자리 공고히

기사승인 2018-03-08 21:53:29

아프리카 프릭스가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아프리카는 8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락스 타이거즈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는 오늘 승리로 9승4패 승점 10점을 기록, 2위 kt 롤스터(10승3패 승점 11점)를 계속해서 맹추격할 수 있게 됐다. 반면 2연패로 동력을 상실한 락스는 7승7패 승점 -2점을 누적했으며 순위는 변함없이 5위를 유지했다.

이날 아프리카는 ‘기인’ 김기인, ‘모글리’ 이재하, ‘쿠로’ 이서행, ‘에이밍’ 김하람, ‘투신’ 박종익으로 나섰다. 락스는 ‘린다랑’ 허만흥, ‘성환’ 윤성환, ‘라바’ 김태훈, ‘상윤’ 권상윤, ‘키’ 김한기로 맞섰다.

▶ 1세트: 아프리카, 단 한 번의 전투로 게임 흐름을 바꾸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19분께 아프리카가 내셔 남작 둥지 앞 난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게임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서행(카사딘)의 트리플 킬로 수적 우위를 점한 아프리카는 갓 생성된 내셔 남작을 사냥, 버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는 내셔 남작 버프를 십분 활용하며 락스를 괴롭혔다. 때로는 과감한 다이브 전략으로 킬을 추가하기도 했다. 결국 37분, 상대 본진에서 또 한 번 승리를 거둔 아프리카는 그대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 2세트: 아프리카, 인베이드서 2킬 내주고도 승리

아프리카는 초반 인베이드에서 2킬을 내준 채로 본 게임에 돌입했다. 그러나 11분 미드·정글 교전에서 일방적 승리를 거두며 손실을 만회했다. 이어 16분 대규모 교전에서도 사상자 없이 4킬을 추가해 완전히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아프리카는 23분 이서행(르블랑)을 잃으면서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재하(세주아니)가 내셔 남작 버프를 스틸해냈고, 이어지는 대규모 교전에서도 에이스를 띄워 다시금 리드를 되찾았다. 이들은 김기인(나르)과 이서행을 활용한 1-4 스플릿 전략으로 34분 만에 넥서스를 철거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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