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2일부터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 방문에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 실장은 12~13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러시아로 이동해 15일 이후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과 러시아 방문은 방북과 그에 따른 방미 결과를 양측에 설명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중국과 러시아 방문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각각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대선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정 실장과 같이 방북 및 방미 일정에 올랐던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같은 목적으로 12일 일본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