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새만금개발공사가 9월 말 새만금 지역에서 출범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새만금 현장을 찾아 전북도지사, 입주기업 및 투자의향기업 대표, 농어촌공사 사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계획과 비전, 투자계획을 공유하고 새만금 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공사 설립으로 공공이 주도적으로 선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게 된다"며 "땅이 매립되면 민간 투자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골자로 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공사는 매립사업이 진척되지 않은 국제협력용지(52㎢), 관광레저용지(36.8㎢), 배후도시용지(10㎢)를 단계적으로 매립해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