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평양 공연 실무접촉 첫날, 선곡 이야기 주 이룰 것”

윤상 “평양 공연 실무접촉 첫날, 선곡 이야기 주 이룰 것”

기사승인 2018-03-20 09:30:06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논의하기 위해 판문점으로 향했다.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의 음악감독이자 수석대표 자격이다.

윤상은 20일 오전 판문점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공식적인 첫 합의를 하는 날”이라며 “공연에 대한 음악적 이야기와 선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날인 만큼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듣고 돌아와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평양 공연에 관한 실무접촉은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된다. 우리 측에서는 윤상과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예술단의 평양 공연 일정과 장소, 구성, 방북 경로, 북측의 편의 제공 등이 논의 될 전망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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