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금)
이정미 정의당 대표 “한국지엠 사태, 무조건적인 인력 구조조정 보다 지엠의 자구적 노력 우선”

이정미 정의당 대표 “한국지엠 사태, 무조건적인 인력 구조조정 보다 지엠의 자구적 노력 우선”

기사승인 2018-03-20 16:50:39 업데이트 2018-03-20 16:50:43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한국지엠의 무조건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지엠 정상화의 해법이 될 수 없고 지엠의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20일 한국지엠 부평 비정규직지회 기자회견에서 “지엠사태로 많은 노동자들의 희망퇴직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거의 유령취급을 당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지엠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법원에 의해 ‘불법파견’ 판단을 받고 정규직 전환을 지시 받은 상태지만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해고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무조건적인 인력구조조정은 지엠 정상화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지엠측의 자구적 노력이 먼저”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한 “노동자 참여 하에 제대로 된 실사를 하고, 제대로 된 지원을 할 때 지엠의 진정한 회생이 가능하고  아울러 그간의 엄연히 불법임에도 이를 알고도 파견형태로 인력을 운영한 지엠 측은 당연히 법에 따른 고용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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