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여성인권 지원특위, 전주 도시재생 벤치마킹

수원시의회 여성인권 지원특위, 전주 도시재생 벤치마킹

기사승인 2018-03-22 10:11:54

경기도 수원시의회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및 여성인권지원 특별위원회는 관련부서 공무원과 함께 21일 전주시 도시재생 현장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사진).

이날 특위 위원들과 시 여성정책 담당 직원들은 전주시청과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를 방문해 도시재생 사례와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사업 등의 추진현황을 청취했다.

또한 과거 성매매 집결지를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는 전주시의 선미촌을 방문해 성매매업소를 매입해 조성한 시티가든과 수공예 공방인 업사이클센터를 둘러봤다.

전주시는 3년 전부터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의 기능 전환을 위해 업주, 종사자 등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기능전환에 노력하도록 유도하고, 시에서 업소를 매입해 예술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영옥 특위 위원장은 “수원역 부근 도시재생사업을 앞둔 수원시로서는 전주시의 사례에서 배울 부분이 많다"면서 "무엇보다 지역 내 종사자와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주민들과 종사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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