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전 공공기관과 손잡고 혁신도시 키운다

경북도, 이전 공공기관과 손잡고 혁신도시 키운다

기사승인 2018-03-22 16:33:46

 

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혁신도시를 지역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OpenLAB 연계형(개방형 혁신 연구실) 사업이다.

도는 오는 국비 110억원 등 2022년까지 총사업비 206억원을 투입해 지역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미래교통안전분야 OpenLAB 연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관리공사 등 7개 지원기관과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4개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김천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 내에 537.87㎡ 규모로 OpenLAB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중장기 선도 R&D 사업 등을 한다.

OpenLAB컨트롤 타워는 지역기업 시제품 디자인 제작과 마케팅 지원 기술지원,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한 장비 구축 및 사용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제품 시험과 제품 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산·학·연·공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공공기관 기업 간 정보교류, 연구기관 기업 간 기술교류도 한다.

중장기 선도 R&D 사업의 경우 한국건설관리공사와 교량, 댐 등 특수지역 무인비행기술 및 시스템을 탑재한 SOC 시설물 점검용 무인 드론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매출 증대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조업과 농업의 중심도시인 김천이 R&D선도 산업기지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국가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연계, 김천 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을 자율주행 교통안전 스마트벨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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