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업용 드론 도입으로 노동력 절감 나서

산청군, 농업용 드론 도입으로 노동력 절감 나서

기사승인 2018-03-26 11:45:55

경남 산청군이 농작업에 필요한 노동력 절감을 위해 농업용 드론 도입에 나섰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논밭에 농약이나 비료는 물론 씨앗과 물을 뿌리는데도 활용 가능한 농업용 드론 교육을 진행한다. 

센터는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인(15명 내외)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산청읍 농기계 임대사업소 2층 교육장에서 이론교육을 시작한다 

이후 금서면 매촌리 한방특구지역에서 조종실습 및 안전교육 등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에 따르면 기존 분무기를 이용할 경우 농약을 살포하는데 1ha30~40분이 걸리지만, 농업용 드론을 이용하면 10분 내외로 작업을 마칠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저렴해 구입 금액이 상당히 비싼 무인 방제 헬기나 좁은 길은 들어가지 못해 정밀성이 떨어지는 광역 방제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특히 농업용 드론은 고령화된 농촌지역에서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청군은 농업용 드론이 앞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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