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30일 열리는 넥센과의 홈 개막전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을 시구자로 초빙한다.
임효준은 쇼트트랙 1500m에서 대한민국의 평창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냈고, 500m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무려 7차례의 크고 작은 부상을 재활로 이겨낸 대구 출신 임효준의 스토리가 동계올림픽 동안 화제가 됐다.
30일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개막전에 앞서 임효준 관련 메달 전시회 및 포토타임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구 출신 그룹 신현희와 김루트가 이날 애국가를 부른다.
또한 삼성 라이온즈의 아마야구 지원금 및 지원품 전달식도 있을 계획이다.
임효준은 “삼성 라이온즈의 열혈 팬으로서 홈 개막전 시구를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과 친척, 그리고 계성초등학교 후배들도 단체관람을 할 예정인데, 멋진 시구와 함께 홈 개막전 승리를 불러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홈 개막 시리즈의 마지막 날인 4월 1일 경기에는 모델 한현민이 시구자로 나선다.
한현민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시구를 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