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89개 동물병원에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수원시, 89개 동물병원에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기사승인 2018-03-30 15:45:40

                        

경기도 수원시는 다음달 2~25일 시 전역 89개 동물병원에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2만~3만 원이 드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술비 5000원만 내면 받을 수 있다. 예방백신 약품값은 시에서 부담한다.

접종 대상은 동물 등록이 돼 있는 생후 3개월 이상 개·고양이 7000여 마리이며, 동물 등록은 구청 경제교통과나 등록을 대행해주는 동물병원에서 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태국에서 광견병이 발생하면서 여행객 등을 통한 광견병 감염이 우려된다”며 “이번 접종기간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견병은 사람을 포함해 개 고양이 너구리 오소리 등 온혈동물 간 전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인데 물리거나 할퀸 부위에 타액이 침투하면서 전염되며, 감염된 반려동물의 폐사율이 100%에 육박한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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