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3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 KOEN 동반성장 컨퍼런스’에서 정부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발맞춰 2030 KOEN 동반성장 뉴 비전과 중점추진과제를 선포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유향열 사장을 비롯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 한국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 경원현 이업종중소기업협의회장 등 73개 회원사 임직원과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남동발전은 이날 선포식에서 지역상생발전, 공정문화 조성을 새롭게 전략으로 담고, 기술주도혁신, 글로벌진출 협력 등 전통적인 지원정책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동반성장 중점추진과제로는 △유망 벤처·창업기업 매년 30개사를 육성해 신규 민간일자리 창출 △4차산업혁명과 연계 공동연구개발을 확대·사업화를 강화하고, 제조기반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통해 생산성 혁신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지탑스 등 다자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영역을 확대하여 협력사 수출 3억불(120개사) 달성 △수출 200만불 이상 발전분야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매년 월드 클래스 중소기업(수출200만불 이상) 10개사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날 남동발전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중소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생산성을 개선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13년 체결한 KOTRA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협력사 수출증대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KOTRA 퇴직인력으로 구성한 수출멘토단을 결성해 협력사의 수출자문, 통번역, 해외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멘토 위촉식을 열었다.
유향열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기업의 성패는 대·중소기업간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과 공유가치 창출에 달려있으므로, 남동발전은 협력사와 신제품 개발, 생산성 향상 등 전 과정에서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