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결국 中 기업의 품으로… 노조 투표 '찬성'

금호타이어, 결국 中 기업의 품으로… 노조 투표 '찬성'

기사승인 2018-04-01 13:32:04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의 품으로 들어간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일 광주공장에서 진행된 해외매각 찬반쿠표에서 노조원 3100여명 중 2741명이 투표에 참여해 60.5%가량인 1666명이 해외매각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1052명이었다.

노조가 경영정상화 찬반투표에서 해외매각에 찬성함에 따라 채권단은 2000억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하고 중국 더블스타로의 해외매각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금호아시아나 그룹 또한 해외매각에 대한 노동조합의 지지를 얻음에 따라 부담을 덜게 됐다. 기존 채무금리도 낮아지며 채무만기도 연장된다. 이에 따라 정상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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