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위기업종 긴급 지원

부산시,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위기업종 긴급 지원

기사승인 2018-04-02 15:32:06

부산시가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위기업종 100개 기업에 ‘수출신용보증 보증료 지원’으로 수출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시는 완성차 업체의 생산 감소와 장기간의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위기업종 기업에 ‘수출신용보증 보증료․수출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수출신용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과 ‘수출 보험료 지원 사업’은 시가 추경을 통해 각 각 2억 원을 확보해 신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보증료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수출기업에 공급돼 업계의 경영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신용보증’은 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으로 부터 대출받을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신용보증서 발급을 통해 연대 보증하는 제도로 2억 원이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부산소재 위기업종 중소․중견기업이며, 해당기업은 ‘수출 물품제조 차입금에 대한 수출신용보증과 외상수출거래 조기 현금화 수출신용보증 상품’에 가입하면 500만 원 한도 내에서 70%까지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은 시가 해마다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억 원의 예산으로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위기업종 집중 지원을 위해 2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수출보험’은 수입업자의 계약파기, 파산, 대금지연으로 인해 수출자 또는 수출금융을 제공한 금융기관이 입게 되는 손실을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 위기업종 수출중소기업 100개사로 시는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보험 중 기업수요가 많은 4종의 상품에 대해 수출보험료를 기업당 200만 원 한도까지 지원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수출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양호 시 산업통상국장은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 업계가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해외의 큰 시장으로 진출, 매출을 다각화해야 한다”며, “시가 긴급 지원하는 수출신용보증․보험료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출신용보증․보험료 지원사업의 신청절차, 지원대상 등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산지사(051~245-6408)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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