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당초예산보다 501억원 증가한 6421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전체 5794억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507억원(9.6%)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627억원으로 당초예산보다 6억원(△0.9%) 감소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난 1월 송도근 시장의 읍면동 순방시 건의된 마을 안길․농로 등 시민들의 생활 주변 소규모 숙원사업들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오는 13일 개통 예정인 사천 바다케이블카와 연계된 삼천포대교공원~각산사거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60억원, 대방굴항 주변 도시계획도로 5억원, 과적검문소~대교 주차장간 도시계획도로 8억원, 삼천포대교공원 주차장 확장 45억원 등을 우선 편성하고, 항공 MRO 사업을 위한 용당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비도 28억원을 증액, 전체 10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아울러 사주천년교 가설 사업비 20억원, 향촌동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비 5억원, 삼천포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 10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시설(APC) 지원 사업비 27억원 등을 편성했다.

◆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맞이 삼천포 전통시장 특별할인 행사 

오는 13일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을 맞아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전통수산시장, 중앙시장에서 특별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할인 기간은 13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시장 방문객이면 누구나 수산물(활어, 선어, 패류, 건어물)구매 총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