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3일 오전 케이뱅크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원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대한민국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지난해 4월 출범해 계좌 개설부터 대출까지 모든 금융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365일 24시간 제공하면서 금융의 혁신을 이끌었다.
또 비용 절감 효과를 고객에게 금리 혜택으로 돌려줬으며, 중신용자를 위한 상품을 개발해 금융소외 계층을 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언제 어디서나 앱․웹에서 손쉽게 보험상품을 비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를 선보였다. 현재 케이뱅크 고객 약 70% 이상이 기존 은행의 영업시간외 시간대에 케이뱅크를 이용하고 있다.
이날 케이뱅크는 1주년을 맞아 기존의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초간편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이고, 앞으로도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등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기존은행의 복잡한 해외송금 과정을 간소화해 가장 대중적인 해외송금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케이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받는 고객의 계좌번호만 알면 은행명과 은행 주소는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계좌번호 오류 등을 사전에 검증해 착오송금을 막게 했다. 또한 해외송금 진행 과정을 웹과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송금금액과 상관없이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등 절차는 대폭 간소화하고, 복잡한 외환 규제도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관리하도록 해 고객의 불필요한 수고를 덜도록 했다.
심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출범 1년만에 365일 24시간 어디서나 계좌 개설에서 대출, 보험가입까지 가능한 비대면 거래를 우리 금융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혜택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전국 모든 은행의 ATM에서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연다. 기존 GS25와 우리은행 ATM 수수료 면제에 더해 오는 6월30일까지 3개월 동안 전국 은행권 ATM에서 입출금 수수료가 모두 무료이다. 단 영업점내 기기에 한정한다.
또 4월 한 달간 예적금 만기 도래 후 재예치하거나 대출 만기 이후 같은 상품으로 대출을 연장한 고객 모두에게 코부기 적금통을 증정하며,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GS25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가지 간식 중 하나를 100% 제공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