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상돈 진주시장 예비후보, 이창희 시장 강력 비판

갈상돈 진주시장 예비후보, 이창희 시장 강력 비판

기사승인 2018-04-04 15:40:26

오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갈상돈 진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가 이창희 진주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갈 예비후보는 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창희 시장이 시정을 운영한 지난 8년은 진주의 암흑기였다. 불통, 독단, 비리, 영업방해, 직권남용, 시민의 권리 침해로 넘쳐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창희 시장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불통막말이다. 이 시장은 진주시민 20명을 모욕죄로 무더기 고소했는데 검찰은 시민 20명 중 3~4명을 모욕죄에 대해 기소유예처분하고, 나머지는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공소권 없음으로 판단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시민들은 무죄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한 시의원에게 까불고 있어라는 막말을 내뱉었고 최근에는 업무시간에 비서를 대동한 채 관용차를 타고 동네 목욕탕을 들르셨다가 전국구 스타가 됐다면서 곧바로 사과를 하시는가 싶더니 취재기자에게 자기 손자 대하듯 반말과 막말을 뒤섞으시면서 다시 한 번 전국 언론매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갈 예비후보는 이 시장의 실정으로 ‘K-스포츠클럽논란과 순세계잉여금 논란, 레일바이크 영업 중단, 남강유등축제 유료화 논란, 악취 저감시설 덮개 공사 고가 시공, 좋은세상복지재단의 재원 마련과 수탁법인 선정 과정 특혜 의혹, 2013년 부산교통 시내버스 11대 증차 운행 인가 등의 문제를 거론했다 

갈 예비후보는 “8년간 이창희 시장의 불통, 호통, 막말시대를 끝내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얽히고 설킨 사회적 갈등을 대화와 토론으로 풀어나가는 지금까지 진주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민주적 시장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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