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 전 세계 단 55대 뿐인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 전 세계 단 55대 뿐인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 공개

기사승인 2018-04-04 17:36:44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전 세계 단 55대만 생산되는 한정판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Wraith Luminary Collection)을 공개했다.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은 사전적 뜻과 같이 시대를 이끄는 지도자들에게  영감을 받은 모델로, 차량의 내·외관에 빛과 관련된 요소를 대거 적용시킨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외관은 새롭게 개발된 선버스트 그레이(Sunburst Grey) 페인트로 도색됐다. 하늘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해뜰녘과 해질녘, ‘골든 아워(Golden Hour)’에서 영감을 받은 페인트는 평상시에는 평범한 회색이다가 태양빛을 만나면 생동감 넘치는 구리 색감이 감돈다. 여기에 태양이 타오르는 모양을 형상화한 코치 라인이 수작업으로 그려졌으며, 보닛 위 웨이크 채널 라인과 휠 센터의 핀 스트라이프에  새들러리 탠 컬러가 가미됐다.

내부에서도 빛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내장재로 채택된 튜더 오크(Tudor Oak)는 짙은 색깔과 높은 밀도를 자랑한다. 이 우드 비니어에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백라이팅 기술이 적용됐다. 튜더 오크 비니어에 복잡하게 수놓아진 176개의 LED는 마치 유성의 비행 궤적을 연상시킨다.

1340개의 광섬유로 밤 하늘의 빛나는 별을 수 놓은 듯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떨어지는 유성을 추가해 흥미로운 빛의 향연을 선보인다. 오너 드리븐 차량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8개의 유성은 주로 앞좌석 위에 배치됐고 1열 좌석은 새들러 탠 색상 가죽으로 뒷좌석은 무연탄 색조 가죽으로 마감해 더욱 강렬한 대비를 줬다.

센터콘솔 주변과 도어 패니어에는  럭셔리 산업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패브릭이 적용됐다. 직경 0.08㎜-0.19㎜의 스테인리스  스틸 원사로 만들어지는  이 첨단소재는 무균실에서 3일 동안 오직 사람의 손으로 짜낸 것이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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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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