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34.37p↓…2410선 무너져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34.37p↓…2410선 무너져

기사승인 2018-04-04 19:50:01

코스피가 4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힘입어 3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241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4.37포인트(1.41%) 하락한 2408.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서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985억원, 34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코스피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개인이 5255억원이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았지만 지수 하락을 막진 못했다.

주요 대형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2.49%)와 SK하이닉스(-1.71%)를 비롯해 셀트리온(-1.67%)고 포스코(-2.31%), LG화학(-0.66%), 삼성물산(-2.51%), 네이버(-3.95%) 등이 내렸다.

강세를 보인 종목은 현대차(2.96%)와 삼성바이오로직스(3.60%), 현대모비스(3.52%) 정도로 특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지분을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4468만주에 거래대금은 7조949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9.81포인트(1.12%) 내린 862.5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서도 기관이 1197억원, 외국인이 897억원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개인이 2349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저가 매수에 나섰다.

코스닥 대형주 중에선 신라젠(1.90%)과 메디톡스(4.31%), 바이로메드(1.81%), 펄어비스(0.62%), 에이치엘비(4.86%), 휴젤(1.9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헬스케어(-2.42%)와 CJ E&M(-0.95%), 코오롱티슈진(-1.47%), 셀트리온제약(-0.4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1123만주에 거래대금은 5조9618억원을 기록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0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8만여주에 거래대금은 약 38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오른 105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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