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사장실 점거 이틀째…“성과급 약속 이행”요구

한국지엠 노조 사장실 점거 이틀째…“성과급 약속 이행”요구

기사승인 2018-04-06 10:16:50

한국지엠 노조가 사측의 성과급 지급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사장실 무단 점거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에 따르면 노조 집행부는 전날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장의 카허 카젬 사장 사무실을 점거한 뒤 이날 현재까지 농성을 벌이고 있다.

현재는 임한택 노조지부장을 비롯해 군산·창원·사무·정비지회장 등 조합원 10여 명이 사장실을 점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노조원은 전날 오후 사장실에 있던 집기와 화분을 부수는 등 소동을 벌였으며, 카젬 사장은 다른 곳으로 자리를 피했다.

노조는 사측이 원래 약속대로 6일 성과급 지급을 이행할 경우 점거를 풀겠다는 입장이다.

카젬 사장에 대한 퇴진 요구까지 노조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

한편 노조 집행부는 오는 9일부터 부평공장 내 조립사거리에서도 철야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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