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직원이 보유한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전산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삼성증권 주가는 11시 20분 현재 삼성증권 주가는 3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시가(3만9600원) 대비 10.6% 떨어진 3만54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은 직원 보유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이 입금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지만 일반 투자자 보유 주식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1000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전산오류로 우리사주에 대해 현금 1000원 대신 주식 1000주가 지급된 것이다. 일부 직원들이 잘못 입고된 주식을 처분하면서 삼성증권 주가가 폭락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현재 전산문제는 빠르게 조치했지만, 일부 직원들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 일부 발생된 부분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투자손실의 배상에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