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는 밑그림을 그릴 때 이미 속에 완성된 그림을 구상합니다. 캠코도 미래계획을 나누고 캠코만의 혁신역량을 발휘해 생존을 위한 변혁을 과감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합시다”
문창용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6일 제5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중국 북송 때 시인 소동파의 시에 나오는 흉중유성죽(胸中有成竹)을 인용하며 이처럼 당부했다.
그는 이어 “지난 56년간 국가경제 위기극복의 주역으로서 명실상부한 국가경제 전반의 핵심자산을 관리하는 대표공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그동안 취약기업 재기 지원, 부실채권관리 일원화 및 연체채권 전담정리, 공공개발 모델 발굴, 일자리창출 펀드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섰다”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일자리창출, 가계 안정, 기업 재기지원, 재정확충 등 공공부문 사회적 가치 구현에 솔선수범하는 금융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