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대포통장 등 만들어 유통해 수억챙긴 일당 검거

부산경찰, 대포통장 등 만들어 유통해 수억챙긴 일당 검거

기사승인 2018-04-10 11:36:45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판매해 수억 원의 수익을 챙긴 조직폭력배 등 일당 2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대포폰을 불법 유통한 조직폭력배 A(29) 씨 등 3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6개월가량 외국인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용 선불유심 1만5000여개를 팔아 1억 원을 챙기고, 타인 명의의 법인 대포통장 22개를 개설해 1개당 150만 원을 받고 팔아 2억20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서울과 경기, 목포, 대구, 부산 등의 관리대상인 7개 폭력조직의 조직원 9명이 대포폰과 대포통장 유통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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