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이승우(47) 화학공학부 교수가 지난 4~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고분자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중견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전자재료용 고분자 재료로 대표적인 고내열성 고분자 화합물인 폴리이미드에 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새로운 단량체 합성을 통해 절연 특성을 높일 수 있는 폴리이미드 합성 연구, 고분자 박막 필름의 거동, 고분자 나노미세 구조의 제어 및 전도성 고분자 나노구조체의 전기적 합성과 응용 분야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고내열성 폴리이미드 연구 등 폴리이미드 합성과 특성 분석에 대한 연구결과를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그는 지금까지 국제 저명학술지에 11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국제 특허 3건과 국내 특허 15건을 출원 및 등록했다.
이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 취득 후 2006년부터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3년 한국고분자학회 신진학술상, 2015년과 2017년 영남대 우수강의교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고분자학회는 고분자 관련 학문 및 기술 발전과 보급, 고분자과학 및 고분자공업 진흥을 위해 1976년 창립됐다.
4개 지부(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호남) ,5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고분자 분야 국내 최대 학회 중 하나다.
한국고분자학회는 2013년부터 ‘중견학술상’을 제정해 국내 고분자 과학과 공학 발전에 공헌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우수 중견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