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 ‘생태융복합체험 테마파크’ 조성한다

남해군에 ‘생태융복합체험 테마파크’ 조성한다

기사승인 2018-04-10 16:54:24

경남 남해군과 경주버드파크가 오는 2026년까지 생태융복합체험 테마파크 조성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10일 남해군청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남해군과경주버드파크는 생태융복합체험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투자와 행정지원을 각각 제공,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남해군에서 추진하는 에코촌 인근에 조류를 주제로 보다 차별화된 남해버드파크를 조성하는 데 합의했다. 

경주버드파크가 경주 보문단지 내 운영하는 경주버드파크는 연간 5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 전국의 테마파크 중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검증된 체험형 관광사업 모델이다. 

1단계 사업 이후로는 증기기관차, 튤립 화원, 독일의 성(), 짚와이어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단계별로 도입해 복합테마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생태융복합 체험 테마파크 조성되면 보리암,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남해아난티 등 지역의 다채로운 관광지를 연결하는 중간지점에 거점형 관광인프라가 조성, 관광산업 발전에 주요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힐링 숙박동 조성 등 생태관광의 핵심 거점이 될 에코촌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이번 생태 융복합 체험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이 그간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인식돼 온 우리 남해군을 1박 또는 2박의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게 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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