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세비야, 2번째 ‘기적의 팀’ 나올까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세비야, 2번째 ‘기적의 팀’ 나올까

기사승인 2018-04-12 00:10:00

세비야(스페인)가 독일을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뗀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원정전에서 2점차 승리를 만들어야 하는 육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

세비야는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같은 리그 소속팀인 FC 바르셀로나가 전날 기적의 희생양이 됐다. 이제는 세비야가 기적을 써야 할 차례다. 유럽축구연맹이 예측한 세비야의 4강 가능성은 5.5%다.

홈에서 독일의 정갈한 경기운영에 1-2 일격을 맞은 세비야다. 2점 차 승리를 거두거나 2-1 이상의 1점차 승리(ex: 3-2, 4-3)를 만들어야 한다. 

모든 상황이 세비야에게 좋지 않다. 원정전일뿐 아니라 객관적 전력에서도 뒤진다. 뮌헨은 올 시즌 공수에서 완벽하다. 분데스리가 29경기에서 단 3패만을 기록 중이다. 76득점으로 2위 도르트문트보다 19골을 더 넣었다. 반면 실점은 21개로 2위 살케(33실점)보다 적다.

세비야는 14승 4무 13패로 프리메라리가 7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4위) 대비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뮌헨전에서 다득점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주포가 없다. 현재 라 리가 득점 TOP 20에 세비야 공격수는 한 명도 없다. 지난 시즌 좋은 폼을 보여줬던 비삼 벤 예데르가 침체기에 빠져있다.

세비야는 UCL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전을 승리로 가져간 경험(2-1)을 살려야 한다. 당시 예데르는 교체 투입 1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효자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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