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공설시장 어시장 40년 만에 새 단장

하동공설시장 어시장 40년 만에 새 단장

기사승인 2018-04-12 14:54:24

하동공설시장 상인과 시장을 찾는 소비자의 오랜 숙원이었던 하동 어시장이 4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12일 오전 공설시장 어시장에서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갖고 개장했다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하동시장은 조선 말 진주중앙시장·김천시장과 더불어 영남 3대 시장에 꼽힐 정도로 규모와 명성을 자랑했으나 유통환경 변화로 침체의 길을 걷게 됐는데 이번에 새로 단장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 어시장은 과거 난전 형태의 시장을 1977년 지금의 시설과 규모로 갖춘 이후 4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한 데다 점포 구조도 노점 형태를 띠어 상인은 물론 소비자들의 불편도 컸다. 

이에 따라 군은 201512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대상으로 확정하고 국비·군비 등 18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현대화사업에 착수해 이번에 준공했다. 

어시장은 하동시장 내 기존 어시장 부지 1004에 아케이드 형태의 건물 4·점포 24칸 규모로 지어져 어패류, 활어, 건어물, 젓갈류 등 각종 수산물을 취급하게 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그동안 상인과 소비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어시장이 새로 개장함으로써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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