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의 매력, 해외잡지에 소개

경북관광의 매력, 해외잡지에 소개

기사승인 2018-04-12 17:23:49

 

경상북도가 해외잡지에 도내 관광지의 매력을 소개한다.

경북도는 11일부터 이틀간 홍콩의 ‘김치피플’을 비롯한 베트남 현지 잡지사와 신문사, 국내 Tomorrow지 관계자를 초청해 경북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동해안을 끼고 있는 4개 시·도(부산, 울산, 경북, 강원)의 공동 마케팅과 관광발전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운영 중인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의 기획 사업이다.

부산, 울산을 거쳐 이날 오후 경북에 도착한 국내외 관광잡지사 관계자들은 1박 2일 동안 경주를 시작으로 문경, 영주, 안동 등을 둘러보며 경북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첫날 경주에 들러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대릉원, 교촌마을을 보면서 신라 천년의 찬란한 문화와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는 불교예술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둘째 날에는 수백 년간 서울을 오가는 영남대로의 중추로 이용됐건 문경새재를 답사했고, 영주 부석사에서 자연과의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는 한국불교의 건축문화를 만끽했다.

또 하회마을에서 600년의 세월 동안 고유한 옛 전통을 잘 보존하고 있는 풍산류씨 집성촌 마을의 내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이번 팸투어 내용은 각종 해외의 관광잡지와 신문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특히 홍콩의 ‘김치피플’지는 홍콩 내 유일한 한국 문화 관련 잡지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여행, 음식, 패션, 뷰티 등에 대해 가장 최신의 정보를 소개하는 영향력 있는 매체다.

이에 도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사드 여파로 경북을 찾는 중국관광객 급감 등 줄어든 외국인 관광객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이번 팸투어와 같은 동남아, 중화권 대상 관광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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