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꺾인 토트넘, 브라이튼 상대로 화풀이 하나

연승 꺾인 토트넘, 브라이튼 상대로 화풀이 하나

기사승인 2018-04-18 00:05:00

홈에서 맨시티의 우승을 눈 뜨고 지켜봐야 했던 토트넘이 브라이튼을 화풀이 상대로 선택했다. 영국 매체들은 일제히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 4위권 유지와 FA컵 우승을 현실적인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 라운드 홈에서 맨시티에게 완패하며 그들의 우승을 눈 뜨고 지켜봐야했다. 이전까지 14경기 연속 무패(11승 3무) 행진을 달리던 입장에서 더욱 가슴이 아프다.

주포 해리 케인이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닌듯 보인다. 다만 손흥민이 측면 공격수로 나설 수 있게 상황이 만들어졌다.

영국 매체들은 일제히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영국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포체티노에게 변화가 불가피하다. 라멜라 대신 손흥민을 선발로 내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과 오리에가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대팀 브라이튼은 지난달 아스널을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지만 이후 에버튼, 레스터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하는 등 1무 3패로 저조했다. 현재는 8승 11무 14패로 13위에 올라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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