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준(사진 왼쪽) 경남 산청군수 권한대행이 지역 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장마철 전 예방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박 권한대행은 17일 산청군 산청읍 지리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등 현안사업장을 찾았다.
박 권한대행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신속히 사업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청군에 따르면 지리지구는 과거 태풍 내습 시 수차례 침수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군은 올해 6월 우기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적벽산 지구의 경우 공사 계약 진행 단계에 있으며 오는 5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이 마무리 되면 비로 인한 재해예방은 물론 갈수기 해갈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과 공정관리로 재해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청박물관, ‘스크래치로 만나는 산청의 문화유산’ 운영
생초국제조각공원 내에 있는 산청박물관이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 기간 중 지역민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청박물관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에 산청의 주요문화기관으로서 그간 계획해 왔던 ‘산청의 문화유산 알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가즈아 ~! 꽃동산, 차즈아 ~! 박물관’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청박물관을 포함한 역사와 인물, 자연 등 종이에 담은 산청의 문화유산을 스크래치 체험을 통해 찾는 체험이다.
주요 설명을 스크래치 종이 뒷면에 기재해 체험과 더불어 학습적 효과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스크래치 후 드러나는 화려한 모양은 꽃잔디의 향연만큼이나 다채로워 눈길을 끈다.
29일까지 열리는 제2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기간 중 토.일요일 선착순 100명에 한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