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폭로자가 캐나다 하원 프라이버시 위원회에 출석해 관련 사항에 대해 증언한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보브 짐머 하원 프라이버시 위원장은 이날 크리스토퍼 와일리가 위원회에 출석해 페이스북 정보유출 실태를 증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와일리는 데이터 컨설팅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공동 설립자다.
이 업체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돕는데 넘긴 바 있다.
앞서 와일리는 영국 의회의 관련 위원회에 출석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와 페이스북의 관계, 개인정보 및 데이터의 정치적 활용 실태 등에 대해 증언했다.
캐나다 하원 프라이버시 위원회는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캐나다 국민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