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경남도 최초로 지난해 ‘드론교육원’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드론산업은 국토교통부가 7대 신산업으로 선정할 만큼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주목받는 산업으로 건축토목의 측량·안전진단, 방송용 촬영, 재난구호, 농업용 방제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창대학은 △방제 △측량 △촬영 △드론MRO 분야에 드론활용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대․적용함으로써 해당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최근 교육부에서는 ‘산학협력 활성화 5개년 기본계획’을 발표한 만큼 드론활용서비스(DaaS)분야 사업 추진으로 기존 직무의 고도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까지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방제드론 전문인력 양성지원사업으로 도비 2억 원을 지원 받아 57명에 대해드론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농협 경남지역본부 및 기타 관계기관과의 위탁 교육도 추진 중이다.
거창대학은 드론활용서비스(DaaS)산업분야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드론산업체, 참여학과, 대학 산학협력단, 대학본부, 경상남도가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학교기업(UGG-DaaS)은 ‘드론 URI센터’로부터 사업화 및 기술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과정에서 생산되는 매출은 학생창업에 재투자한다.
김정기 거창대학총장은 “정부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드론 조종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대학생, 농업방제 인력은 물론, 미취업 청년 및 실직자 취업을 위한 드론조종자 자격 취득과정과 소방 및 지적측량 등 공공분야 드론활용도 제고를 위한 공무원 교육과정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