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 앞에서 자신을 험담한 후배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후배를 살해한 A (44)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음식점에서 B(43) 씨를 흉기로 1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 씨가 여자친구 앞에서 자신을 험담하자 화가 나 근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