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네이버 뉴스·댓글 정책 개선하지 않으면 뉴스 손 떼야”

송희경 “네이버 뉴스·댓글 정책 개선하지 않으면 뉴스 손 떼야”

기사승인 2018-04-23 17:56:09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네이버가 뉴스와 댓글에서 현재 문제되고 있는 인위적 요소를 제거하고 합리적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뉴스에서 손 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가짜뉴스가 양산되고 댓글이 조작되고 있는 네이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네이버 뉴스의 배열자체를 뉴스편집자문위원회에서 맡고 있어 사람들의 손에 의해 언제든 왜곡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뉴스를 클릭하면 다시 네이버의 뉴스판으로 돌아가는 인링크 방식 역시 뉴스 왜곡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

댓글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의원은 “뉴스에 많은 국민들이 댓글을 달지만 일부 세력들이 공감수를 매크로라는 자동화시스템을 밤새 돌려 베스트 댓글로 만들며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뉴스와 댓글 등을 그 누구도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바꾸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뉴스에서 손을 떼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네이버가 국민 포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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