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보건소는 치매노인 실종예방과 신속한 발견을 위해 ‘지문 사전등록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치매안심센터에서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다.
‘치매노인 실종 대비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는 경찰 시스템에 미리 치매노인의 지문, 얼굴 사진, 신체특징,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등록해 놓고 실종되면 신속한 발견을 위해 등록된 자료를 활용하는 제도이다.
치매노인 지문 사전 등록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치매 진단서를 지참하고 언제든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또 보건소에서는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배회인식표 무료 발급 사업을 하고 있다.
치매 때문에 도움이 필요할 경우 치매상담콜센터로 전화하면 전문 상담사들의 맞춤형 치매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강석좌 영주시보건소장은 “이번 지문 사전등록 사업을 통해 ‘치매노인 실종 제로화’ 위한 경찰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지문 사전등록제와 배회인식표 발급에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