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선물을 주고받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남북 정상이 선물을 주고받았다”면서 “선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두 정상이 선물을 회담이나 환영 만찬 자리에서 주고받지 않았다”며 “양국 실무진이 회담과 별도로 서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측은 이번 회담을 준비하면서 평화의집 인테리어, 환영 만찬 메뉴, 환송행사 배경음악 등 모든 것에 세심한 신경을 쏟았다. 그만큼 정상 간 선물에도 깊은 뜻을 담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0일 “(김 위원장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