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언어학회는 지난 27일 상명대 천안 2캠퍼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김미형 상명대 한국언어문화학과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0일 전했다.
한국공공언어학회는 관공서, 기업 등 단체가 국민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공공언어를 보다 쉽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론적, 실천적 기틀을 만들기 위해 구성한 단체다.
초대 임원으로는 남영신 국어문화운동본부 회장, 소강춘 전주대 교수, 박덕유 인하대 교수, 최형용 이화여대 교수, 박용식 경상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김미형 초대 회장은 “우리 국민의 삶과 직결된 기본적 소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언어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어 학회를 창설했으며, 공공의 언어가 국민의 언어생활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언어를 보살피고 가꾸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