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로맨스패키지'가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2일 SBS 신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커플 메이킹 호텔 - 로맨스패키지'가 첫 방송됐다. 출연자 10인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부터 반전의 자기소개까지 공개된 '로맨스패키지'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된 '로맨스패키지' 시청률은 3.4%(스도권 가구 시청률, 닐슨코리아 기준)로 tvN '선다방'과 채널A '하트시그널2'과 대결에서도 우위를 나타냈다.

'로맨스패키지' 참가자들은 금요일 오후 1시 호텔 체크인을 시작해 월요일 오후 12시 체크아웃 하는 순간까지 자신에게 맞는 연애 상대를 찾아 나선다. 이 날 방송에서는 매력만점 청춘남녀 10인이 최초 공개된 가운데 부산 용두산 공원에서의 스릴 넘치는 첫 만남부터 입실, 저녁식사, 나만의 아이템 공개, 미니바 선택, 남성들의 자기소개까지 그려졌다. 

첫 인상만으로 여성의 선택을 받는 버스 자리 선점을 통해 호텔로 향하기 전부터 묘한 경쟁 분위기가 형성됐다. 자신을 나타내는 물건을 하나씩 가지고 오는 '나만의 아이템'에서는 여자 107호, 남자 103호가 글러브를, 남자 104호와 여자 106호는 각각 턴테이블과 LP를 가져왔다.

이밖에도 남자 103호가 무려 3명의 여성에게 선택받는가 하면, 탄탄한 몸매를 가진 남자 101호의 직업이 초등학교 교사라고 밝혀져 놀라움을 선사했다. 103호는 야구선수 매니지먼트 및 통번역 업무를, 104호는 바를 운영 중인 바텐더이자 한의사로 자신을 소개했다.

'로맨스패키지'는 '소개팅보다 짜릿하고 맞선보다 효율적인 3박 4일 간의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2030 세대 사이의 트렌드로 떠오른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전현무-임수향과 더불어 '일일 로맨스가이드' 빅뱅 승리까지 합류했다. '커플메이킹 호텔 - 로맨스패키지' 부산 편의 두 번째 이야기는 9일 오후 11시10분에 공개된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