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소셜벤처 대학 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

경남과기대, ‘소셜벤처 대학 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

기사승인 2018-05-03 13:36:46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동아리 만화방초’(대표 김혜선, 식품과학부 4)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2018 소셜벤처 대학 동아리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만화방초동아리는 사회적 경제 연계전공 학생들이 지난해 경남 고성군 거류면에 있는 만화방초’(대표 정종조)라는 개인 정원을 방문하고 4명으로 결성했다. 

학생들은 만화방초 정 대표로부터 정원이 지역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들은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자발적으로 월 1~2회 직접 방문해 정원을 살펴보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정원 리뉴얼과 이벤트를 기획하며 정원을 지역 관광자원화 하려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만화방초라는 동아리 명은 학생들의 첫 프로젝트인 만화방초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만화방초는 갖가지 꽃과 향기로운 풀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만화방초는 지난해 여름, 고성군에 수국축제참가 제안서를 제출하고, 관광코스 중 하나로 선정되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학생들은 올해도 62일부터 30일까지 5주간 열리는 만화방초 수국축제에 참여한다 

김혜선 대표는 우리의 꿈은 만화방초를 시작으로 지역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것이다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청년들의 교류가 확대되도록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과기대 사회적경제전문인력사업단 송원근 단장은 대학생들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재생 프로젝트에 새로운 대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아리 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지원 사업이며, 청년층 소셜벤처 문화를 확산시키고 우수한 활동 계획을 보유한 대학 동아리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올해는 20개 동아리를 선발하며 선발된 동아리에는 동아리 당 150만원 상당의 활동 지원금과 역량 강화 워크숍 및 사회적 기업가 캠프 연계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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