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복권기금사업 전국 1등

부산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복권기금사업 전국 1등

기사승인 2018-05-08 11:40:59

부산시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가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2013~2017) 전국 1위에 올랐다.

부산시는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가 지난해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17개 시·도 26개 사업 중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5년 연속 1위에 올라 85억 원의 국비지원이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복권기금사업은 2004년 제정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 사용하기 위해 설치된 기금으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하는 공익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의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복권기금사업 취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주민 만족도 및 마을 자립도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주도의 마을관리 능력이 우수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방자치단체에 배분되는 복권기금은 우수사업에 대해 사업비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이에 따라 시는 2020년 복권기금 배분에서 약 20% 정도의 인센티브를 부여받아 약 85억 원의 국비지원이 예상된다.

시 김형찬 창조도시국장은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처럼 시민이 스스로 제안하고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이야말로 지방자치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이며, 시는 앞으로도 전국을 선도하는 한 차원 높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는 2010년부터 부산시에서 전격 시행한 낙후마을의 도시재생프로젝트로 2018년 현재 68개 행복마을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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