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피넛vs스타크·슬레이, 1년 만에 다른 팀 소속으로 맞대결

[MSI] 피넛vs스타크·슬레이, 1년 만에 다른 팀 소속으로 맞대결

기사승인 2018-05-09 00:28:47

‘피넛’ 한왕호(킹존 드래곤X)와 ‘스타크’ 판 꽁 민, ‘슬레이’ 응우옌 응옥 훙(이상 에보스 e스포츠)이 1년 만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무대에서 재회한다. 지난해 SK텔레콤 T1과 기가바이트 마린즈 소속을 맞대결을 벌인 세 선수지만, 올해는 둘 다 다른 유니폼을 입었다.

‘스타크’와 ‘슬레이’의 소속팀 에보스는 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치러진 BAU 슈퍼매시브 e스포츠(터키)와의 2018 MSI 넉 아웃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왕호의 소속팀 킹존은 일찌감치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 상태다. 이들은 지난 4월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고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그룹 스테이지 자동 진출권을 부여받은 바 있다.

따라서 세 선수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 재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해 펼쳐진 2차례 맞대결에서는 한왕호가 모두 웃었다. 그는 특히 2차전에서 리 신으로 무려 15킬(2데스5어시스트)을 기록하면서 게임의 캐리맨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한왕호는 이번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 ‘스타크’ ‘슬레이’ 외에도 익숙한 얼굴과 맞붙는다. 지난해 플래시 울브즈 소속으로 정글러 맞대결을 펼쳤던 ‘카사’ 홍 하오샨(로열 네버 기브업)이 그 주인공이다.

또한 플래시 울브즈가 9일 갬빗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승리,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할 경우 ‘메이플’ 황 이탕, ‘베티’ 루 유훙, ‘소드아트’ 후 슈오지에 등도 1년 만에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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