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댐·일연공원, 캠핑·물놀이장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재탄생

군위댐·일연공원, 캠핑·물놀이장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재탄생

국토부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공모 최종 선정…국비 25억 원 확보
2027년 착공, 2028년 완공 예정

기사승인 2025-08-10 09:03:53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사업.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군위군은 국토교통부 ‘2025년 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 공모에서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위군 삼국유사면 일연공원을 중심으로 총 30억원(국비 25억, 지방비 5억)을 투입해 추진된다. 2026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군위댐과 일연공원 일원에 캠핑장, 물놀이장, 숲속 놀이터, 테마로드 등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휴식·캠핑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일연공원은 군위댐 조성과 함께 쉼터 역할을 해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방문객이 줄었고, 하류부 수변공간은 불법 캠핑이 증가해 우기 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대구시와 군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연공원을 재정비하고, 삼국유사테마파크·인각사·화본역·화산산성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일연공원이 특색 있는 휴게공간으로 거듭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꾸준히 찾는 명품 관광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군위군의 관광 인프라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