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복지사각지대 해소… 29일까지 일제조사

경북도, 복지사각지대 해소… 29일까지 일제조사

기사승인 2018-05-10 16:11:56

 

경상북도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군과장 9일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다음달 29일까지 전기, 수도세, 가스요금, 건강보험료, 아파트관리비 장기 미납자, 휴·폐업, 실직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읍면동별 일제조사를 한다.

또 대상자 발굴을 위해 읍면동지역복지협의체, 이·통장 등과 적극 협력해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관 등 지역 민간 복지기관·단체, 집배원, 노인돌보미, 홀몸노인생활관리사 등을 활용해 숨어있는 대상자도 빠짐없이 발굴할 방침이다.

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 긴급복지지원 등 제도권 내 지원해 나간다.

제도권 내 보호가 어려운 대상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기관과 지역의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협조를 받아 간병 및 돌봄, 주거환경개선, 후원금품 지원 등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한 만큼 주민들도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경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구석구석까지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도민 누구나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운영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기간 동안 총 6만6442건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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