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RNG,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서 프나틱에 신승

[MSI] RNG,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서 프나틱에 신승

기사승인 2018-05-11 19:16:07

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이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상대와 끝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앞섰다.

RNG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8 MSI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프나틱(유럽)을 꺾고 마수걸이 승점을 챙겼다.

초반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RNG는 상대 1차 포탑 2개를 연달아 파괴하는 등 자연스럽게 승리공식을 완성시키는 듯싶었다. 그러나 팀의 중심이 됐어야 할 ‘샤오후’ 리 유안하오(라이즈)가 연거푸 3데스를 기록하면서 그간 거둔 이득을 모두 잃었다.

RNG는 한동안 상대 미드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윈서(야스오)의 활약을 제어하지 못했다. 때문에 정글러와 서포터의 점멸이 낭비되는 등 스노우볼 굴리기에도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31분경 과감하게 진입한 그를 처치하는 데 성공하면서 마침내 내셔 남작 사냥에까지 도달했다.

RNG는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의 완승을 통해 승기를 잡았다. 이들은 34분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상체 2인을 잃었다. 그러나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뒤 집에 귀환하던 프나틱 병력들을 덮쳐 대승을 거뒀다. 이후 상대 본거지로 진격해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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