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X6, 결승서 아디언트 4대0 제압…초대 챔피언 등극(종합)

[오버워치 컨텐더스] X6, 결승서 아디언트 4대0 제압…초대 챔피언 등극(종합)

X6, 결승서 아디언트 4대0 제압…초대 챔피언 등극

기사승인 2018-05-12 17:01:25

X6-게이밍이 국내 최강의 오버워치 프로게임단으로 우뚝 섰다.

X6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 전시회장에서 8B홀에서 열린 O2 아디언트와의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4대0으로 승리,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2016년 12월 탄생한 X6는 이로써 창단 1년 5개월 만에 첫 오프라인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들은 과거 오버워치 APEX 8강 진출, 온라인 대회 넥서스컵 우승 등을 달성한 바 있었으나, 오프라인 대회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지만, 그중에서도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건 DPS진을 구성하는 ‘BQB’ 이상범과 ‘갓스비’ 김경보였다. 특히 김경보는 후반 위도우메이커를 필요로 하는 전장에서 상대 핵심 영웅을 모조리 처치하면서 수훈갑에 올랐다.

X6는 1세트(오아시스)부터 2대0으로 완승해 기선을 제압했다. 솜브라·트레이서·모이라로 조합을 구성한 X6는 상대의 맥크리·트레이서·메르시를 기동력에서 크게 앞섰다. 이들은 2라운드 추가시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확정했다.

2세트(할리우드)는 이상범의 활약이 빛났다. 선수비를 담당한 X6는 이상범의 정크랫을 앞세워 상대의 화물 탈취 시간을 크게 늦췄다. 이어 중간 거점 앞 전투에서는 그의 솜브라를 중심으로 수비 전선을 구성, 추가 실점을 막았다.

3세트(아누비스 신전)는 김경보가 주인공이었다. 위도우메이커를 플레이한 김경보는 미러전을 비롯해 다양한 상황에서 킬을 따냈다. 그의 선전에 힘입어 A완막을 달성한 X6는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4세트(66번 국도) 역시 X6의 차지였다. 이들은 수비 턴에 힐러진을 지키는 데 실패하며 2점을 연거푸 내줬다. 그러나 후공에서 김경보의 활약에 힘입어 대량 득점, 상대 화물을 추월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일산│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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