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플래시 울브즈, 리퀴드 꺾고 3승 고지 선착…단독 선두 등극

[MSI] 플래시 울브즈, 리퀴드 꺾고 3승 고지 선착…단독 선두 등극

기사승인 2018-05-12 20:50:19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다. 플래시 울브즈(대만·홍콩·마카오)가 대회 이튿날 3승째를 거두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반대로 팀 리퀴드(북미)는 3전 전패를 기록해 단독 꼴찌로 주저앉았다.

플래시 울브즈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8 MSI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서 리퀴드를 꺾고 3전 전승을 달성했다.

대회 참가팀 중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한 플래시 울브즈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함께 2전 전승을 달리던 킹존 드래곤X(한국)가 앞선 경기에서 프나틱(유럽)에 일격을 맞은 까닭이다. 반면 리퀴드는 3전 전패의 수모를 겪으면서 순위표 최하단에 이름을 올렸다.

13분 바텀 전투에서 상대보다 1킬을 더 가져간 게 스노우볼의 시초였다. 시야 장악 주도권을 쥔 플래시 울브즈는 18분과 20분 상대의 핵심 픽인 ‘포벨터’ 유진 박(야스오)을 연달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플래시 울브즈는 20분께 갓 등장한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게임을 끝낼 채비를 마쳤다. 이들은 정직하게 힘싸움을 시도, 24분 만에 상대의 미드 억제기를 부쉈다. 그리고 재정비 후 바텀으로 향해 게임을 끝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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