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RNG도 사냥감에 불과했다…플래시 울브즈, 전승 단독 선두

[MSI] RNG도 사냥감에 불과했다…플래시 울브즈, 전승 단독 선두

기사승인 2018-05-12 22:53:19

대만 늑대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플래시 울브즈(대만·홍콩·마카오)가 4전 전승을 거둠과 동시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은 전날에 이어 대회 이틀 차에도 1승1패를 기록, 5할 승률에 그쳤다.

플래시 울브즈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8 MSI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서 안정적인 운영능력을 토대로 RNG를 제압했다.

전날 에보스 e스포츠(베트남)와 프나틱(유럽)을 연달아 꺾은 바 있는 플래시 울브즈는 이날도 팀 리퀴드(북미)와 RNG를 잡아내면서 2승을 추가해 4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음은 물론이다.

운영으로 만들어낸 승리였다. 플래시 울브즈는 경기 초반 ‘메이플’ 황 이탕(조이)이 정글 깊숙이 잠입한 ‘MLXG’ 리우 시유(올라프)를 처치하면서 400골드와 함께 더블 버프를 얻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들은 드래곤 둥지 앞에서 ‘무진’ 김무진(트런들)을 잃고, 곧 이어 탑에서도 상대의 기습적인 로밍에 ‘하나비’ 수 치아시앙(초가스)까지 내주는 등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만 알뜰한 인원배치로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흔들리지 않았다.

야금야금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려나간 플래시 울브즈는 28분 몰래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버프를 두른 채 바텀으로 진격한 이들은 상대 대규모 교전 유도에 응하며 2킬을 따냈고, 넥서스 테러를 감행해 게임을 매조지 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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