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플래시 울브즈(대만·홍콩·마카오)의 앞을 막아설 이는 3일 차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플래시 울브즈가 2승을 추가하며 6전 전승으로 그룹 스테이지 선두 자리를 지켰다.
플래시 울브즈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경기에서 에보스를 꺾고 6승째를 기록했다.
앞서 3일 차 1경기에서 킹존을 꺾은 바 있는 플래시 울브즈는 이날도 2승을 적립했다. 이틀째 그룹 스테이지 선두 자리를 유지 중인 이들은 사실상 차기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상태. 반면 에보스는 1승5패를 기록해 6개 팀 중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 상대의 무리한 바텀 다이브를 받아친 게 승리로 이어졌다. 에보스 측이 미드·정글러를 호출해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플래시 울브즈는 냉정한 대처로 도리어 3킬을 가져갔다.
플래시 울브즈는 침착한 운영으로 게임을 주도했다. 이들은 17분경 바텀 대규모 교전에서 2킬을 더하며 추가 득점했다. 그리고 20분 갓 생성된 내셔 남작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플래시 울브즈는 무리하게 미드 2차 포탑 철거를 노리다 역으로 4킬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곧장 전열을 가다듬은 뒤 바텀으로 진격해 에보스의 억제기를 부쉈다. 상대에게 대규모 교전을 강제한 이들은 이내 에이스를 띄우며 게임을 끝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