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6월 실시한 수돗물(고래수)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회야정수장과 천상정수장을 대상으로 총 60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으며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 이하 또는 불검출로 확인됐다.
검사 항목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 4종,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 질소, 불소, 중금속 등 유해 무기물질 12종을 비롯해 사염화탄소·벤젠 등 건강 위해 유기물질, 잔류염소와 같은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냄새·맛·색도·탁도 등 감각적 요소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모든 항목은 기준치 이하로 관리되고 있으며 일부 항목은 아예 불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와 함께 구·군별 급수 인구에 따라 무작위로 선정된 일반가정 수도꼭지 104개소와 노후관 10곳에 대한 수질검사도 병행했다.
검사 결과 역시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질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수질 모니터링과 노후관 개선을 통해 신뢰받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