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양평군 3대 전통시장(양평물맑은시장, 용문천년시장, 양수리전통시장) 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제1회 양평군 전통시장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평군 전통시장 조사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제9조)에 따라 양평군 전통시장의 시설, 영업환경 등 현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하여 정책 수립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된다. 군 지역에서는 최초로 실시하는 통계조사다.
전통시장 통계조사 개발을 위해 양평군에서는 1월부터 통계청과 협의를 실시했으며, 시장 전담부서인 지역경제과와 통계담당부서인 기획예산담당관, 경인지방통계청이 협업하여 통계를 개발했다.
군은 5월부터 조사원 13명을 선정하여 조사요원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조사원이 직접 전통시장 내에 운영 중인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사업체명과 개점시기, 사업장 면적 등의 사업체 일반현황 11개 항목,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등의 사업체 경영현황 10개 항목, 시장 활성화사업 관련 4개 항목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수집되는 자료는 통계목적 이외에는 절대로 사용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된다”며“응답내용이 양평군의 전통시장에 대한 영업환경을 파악하고 시장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장 내 사업체에서는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평군 전통시장 조사에 대한 최종결과는 12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양평=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