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를 위한 저금리 정책금융상품 보금자리론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출시 20일만에 지원액은 3600억원을 넘어섰다. 하루 180억 수준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 신청건수는 2675건(5월 15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5일 출시 후 일평균 127건을 신청한 셈이다. 금액으로는 3688억원 규모다.
이같은 인기몰이는 보금자리론에 대한 기준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신규 접수 분부터 맞벌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의 보금자리론 보금자리론 소득 제한 기준을 각각 8500만원, 1억원으로 늘였다. 또한 대출한도도 4억원까지 확대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서민들이 내집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